붉은 간 토기(赤色磨硏土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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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물관관리자
- 작성일 21.02.19
붉은 간 토기(赤色磨硏土器)
청동기 시대, 출토지 불명 높이 14.6cm
붉은 간 토기는 고운 점토를 바탕흙으로 토기의 벽을 얇게 만들고, 표면을 산화철을 발라 문질러 붉은 광택을 낸 특수한 토기로서, 적색마연토기(赤色磨硏土器)라고도 합니다.
붉은 간 토기는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민무늬토기와 비교해 볼 때, 특별히 바탕흙을 골라 내고, 표면에 안료를 칠하고 문지르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든 토기라 제사나 의례 등 중요한 용도로 사용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붉은 간 토기 중 목이 짧고 바닥이 둥근 항아리는 출토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사한 형태의 토기가 고인돌이나 돌널무덤 등에서 껴묻거리로 출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