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약합편
- 조회수 128
- 작성자 박물관
- 작성일 23.02.02
방약합편
가로 19.1cm, 세로 28.4cm
『방약합편(方藥合編)』은 어의(御醫) 출신 의원인 황도연이 저술한 한의학 서적입니다.
혜암(惠庵) 황도연(黃度淵, 1808~1884)은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李濟馬, 1837~1900),
부양론(扶陽論)을 주창한 이규준(李奎晙, 1855~1923)과 더불어 개화기 3대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방약합편』은 황도연의 저서인 『의방활투』·『의종손익』등을 합하여 그의 아들 황필수(黃泌秀)가 편찬하였습니다.
의학기술과 약물 지식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간편하고 실용적이어서 지금까지 한의학 상비처방서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여러 판본(板本)으로 출판되었는데,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방약합편』은 1885년(고종22년) 2월에
야동(冶洞 ; 현 서울 중구 순화동)에서 목판으로 찍은 선장본(線裝本 ; 인쇄된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책장의 가운데를 접고 책의 등 부분을 끈으로 튼튼하게 묶어 만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