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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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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역사실_구석기

발굴에서 전시까지, 역사와 더 친근하게 

우리 박물관이 실시한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과 소장 유물이 시대순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영월 등지에서 출토된 구석기와 춘천과 횡성 등에서 출토된 청동기와 철기시대 토기와 석기가 있으며, 양주 대모산성과 원주 거돈사지 출토 유물이 전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주 행구동 유적 자기류와 강화 외규장각지의 기와류, 자기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러면석기

  • 조회수 301
  • 작성자 박물관
  • 작성일 21.10.19
여러면석기

여러면석기 

구석기시대

여러면석기는 자갈돌과 같은 원석의 표면에 직접타격을 가하여 박리한 외형이 둥근 형태를 갖는 몸돌석기를 지칭합니다. 석기의 형태를 둥글게 만들기 위하여 석재를 선택할 때에도 비교적 둥근 형태나 두께가 두꺼운 판석형의 석재를 선호하며, 그 가장자리에 타격면을 조성하기에 수월하거나 자연적으로 갖추어진 것을 선택합니다. 

이 석기는 먼저 전 가장자리를 직각에 가깝게 수직박리하고 박리된 부분을 다시 타격면으로 활용하여 박리되지 않은 곳을 떼어내는 방법으로 거의 전면을 떼어냅니다. 박리할 때는 대부분 타격면과 박리면의 각도를 둔각이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석기를 지칭하는 용어는 학자들에 따라 석구 또는 팔매돌, 다각면원구 등 다양하게 부르기도 하는데, 여러면석기 혹은 다각면원구라는 용어는 보통 전 부위를 타격하여 만든 석기를 지칭하며, 그 외에 자연적인 둥근면을 가지며 박리를 최소화 한 둥근 형태의 석기들은 팔매돌 또는 석구 등으로 부릅니다. 

여러면석기는 기술·형태적 특성상 자연면을 활용한 둥근 형태의 석기를 제외하면 몸돌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가장 단순히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석기의 전체 면을 다듬으면서 인위적으로 원형을 만들었는지를 살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석기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자갈돌석기전통을 가지는 중기구석기시대의 유적들에서 일반적으로 보이며 후기구석기시대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