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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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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역사실_구석기

발굴에서 전시까지, 역사와 더 친근하게 

우리 박물관이 실시한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과 소장 유물이 시대순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영월 등지에서 출토된 구석기와 춘천과 횡성 등에서 출토된 청동기와 철기시대 토기와 석기가 있으며, 양주 대모산성과 원주 거돈사지 출토 유물이 전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주 행구동 유적 자기류와 강화 외규장각지의 기와류, 자기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홈날(凹刃石器)

  • 조회수 170
  • 작성자 박물관
  • 작성일 23.02.07





홈날(凹刃石器)

구석기시대, 원주 매지리 출토, 길이 7cm 


 홈날(notched tool) 또는 홈날석기는 세로로 긴 격지나 비교적 얇고 크지 않은 격지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석기입니다. 이 홈날석기는 격지의 한쪽 측면 혹은 양쪽 측면에 하나 혹은 여러 개의 홈이 파져 있는 석기를 지칭합니다. 

 이 석기는 홈날을 만드는 기술적 특성과 홈날의 위치와 숫자에 따라 형태학적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홈날은 일반적으로 한 번의 박리에 의해 날을 조성하는 경우가 있으며, 날을 만든 뒤 그 위치에 잔손질을 하여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잔손질은 홈날을 더욱 정교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잔손질을 하는 경우 날 주변을 돌아가면서 정교하게 손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홈날은 대개 나무나 뿔과 같은 골각제의 물체에 홈이 파져 있는 날 부분을 대고 긁어내도록 쓰입니다. 즉, 생활용구로써 도구의 몸체가 될 수 있는 뼈나 나무의 손질에 사용되게 됩니다. 

홈날이 여러 개 있을 경우에는 뾰족하게 파여 있는 톱날석기와 구분이 모호해지게 되는데, 각 홈날이 연속적으로 연결되는지 아닌지에 따라 구별하는 것이 일반적인 구분의 기준이 됩니다. 이러한 홈날석기 중에는 몸체의 가장자리에 홈날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끝날에 홈날을 만드는 경우도 있으며, 몸체의 중앙에 홈날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동혁(박물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