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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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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공예실_도자

도자기, 민속품 

민속공예실에서는 조선시대의 사랑방, 부엌, 안방으로 구성하여 민속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명기(明器)과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분청사기 철화 삼엽무늬 병

  • 조회수 616
  • 작성자 박물관관리자
  • 작성일 19.11.01





분청사기 철화 삼엽무늬 병

조선, 높이 28cm


이 도자기는 그릇 전체에 백토를 바른 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철사(鐵砂) 안료로 그림을 그려 구운 분청사기입니다.

분청사기는 회청색 바탕흙으로 형태를 빚고 그 위에 고운 백토로 분장한 뒤 유약을 씌워 구운 도자기를 말합니다. 분청사기는 청자가 변화하여 생겨났지만, 고려청자와 다르게 꾸밈없고 질박한 형태, 자유롭고 대담하며 분방한 무늬와 장식 기법으로 만든 도자기입니다. 분청사기는 14세기 후반에 등장하여 15∼16세기에 걸쳐 약 150년간 유행했습니다. 

이 분청사기병은 철사 안료로 어깨와 하단에 선을 그리고 몸통에는 세 개로 갈라진 잎을 그렸습니다. 자유분방한 필치가 돋보이는 흑갈색의 무늬와 흰 바탕의 강렬한 색감이 대비되어 수묵화 같은 느낌을 줍니다.